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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부정책관련)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진로 상담부터 직업훈련, 취업성공까지 한번에!

by 헤게모니스트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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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막막할 때가 있다. 누가 대학생 때 놀아도 된다고 했던가, 막걸리 좋아하던 선배의 무책임한 말만 듣고 학점관리, 영어점수 관리, 대외활동 관리에 철저하지 않았다가는 이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도태되기 마련이다.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하고 어설픈 전공 학점과, 높지 않은 영어성적, 헐빈한 대외활동이라는 성적표를 들고 내가 원하는 기업에 문을 두드려봤지만, 이거 반응이 영 좋지 않다. 그렇다고 내가 쳐다보지도 않던 기업에 취업을 하자니, 내 친구들이 받는다고 말한 연봉과는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거 '기술이나 배워라'던 아버지의 말씀을 콧등으로 듣고 웃어넘기던 내 20대의 놀고먹는 대학 시절이 지나자, '기술이나' 배우는 게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남들은 공무원이 되거나, 기업의 신입으로 들어가거나 본인의 장기를 살려 개인사업을 시작하거나 자기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 나는 아직도 어영부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와서 다시금 영어성적을 올린다거나, 향후 몇 년을 잡고 공무원시험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다. 더 이상 집에서 경제적인 원조를 받는 것도 힘들고 말이다. 이거 뭐라도 하고는 싶은데 도무지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고 싶은 제도가 있다. 바로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이다.

 

용접도, 취업성공패키지로 배우세요!

 용접을 배우면 많은 돈을 벌 수가 있단다, 는 말을 듣고 용접공이 되는 방법을 찾아봤지만, 사설 학원에서 배우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고, 고용노동부에 상담을 하러 간다. 맙소사, 이렇게 기술을 가르쳐주는 기관들이 많은지 처음 알았다.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직업훈련기관들이 있고, 그곳에서 전기니 용접이니 하는 꼭 필요하지만, 어디서 배워야될 지는 미처 몰랐던 많은 기술들을 교육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용접을 배우고자 마음을 먹고 상담원에게 문의를 해본다.


● 지원대상

 청년층

 - 만 18세~34세 이하 미취업자

 - 고졸 이하 비진학 청년(고등학교 졸업년도 해 1월 1일부터 참여 가능)

 - 대학교 및 대학원 마지막 학기 재학생(휴학생, 수료자도 참여 가능)

 - 대졸 이상 미취업자

중장년층

 - 만 35세~69세 이하 미취업자

 - 실업급여 미수급자

 -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원으로서 미취업자

특정계층

 - 노숙인 등 비주택거주자

 - 북한이탈주민자

 - 신용회복지원자

 - 결혼이민자

 - 위기청소년

 - 여성가장

 - 한부모

 - 특수형태 근로자

 -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 가구원으로서 미취업자

 

구분 1인가구 2인가구 3인가구 4인가구 5인가구 6인가구 7인가구
중위소득 1,757,194 2,991,980 3,870,577 4,749,174 5,627,771 6,506,368 7,389,715
60%(1유형) 35,161 59,870 77,450 95,031 112,612 130,192 147,868
100%(2유형) 58,602 99,783 129,084 158,385 187,686 216,987 246,447

* 가구원 수 별 건강보험료 납입액(부과액) 상한(원/월)

 

 청년층 미취업자 유형으로 지원대상에 해당이 되었기에 지원을 받아보도록 한다.


●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

 신청방법

 -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을 하거나, 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사이트(https://www.work.go.kr/pkg)에 접속하여 온라인 신청, 아래 링크 참조

 

취업성공패키지

 

www.work.go.kr

구비서류

 - 청년층 : 신분증, 졸업(예정)증명서

 - 중장년층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최근 3개월)


● 지원내용(단계별 내용 및 수당지급)

 

내 상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경로를 탐색하자(1단계, 진단·경로설정)

 초기상담을 한다. 어떤 분야가 내 적성에 맞는지, 내가 처음부터 배우고 싶었던 용접분야가 내 적성에 맞는지를 알 수 있는 단계다. 워크넷에 접속하여 직업심리검사를 하고, 직업탐색도 해보고 집단상담, 개인별 취업계획 수립도 한다. 이 단계에 참여를 하며, 참여수당 최대 2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보통 1주~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제 내 진로와 적성을 탐구하여 경로를 찾았으니, 그 직업을 가질 능력을 향상시킬 단계다.

내가 원하는 직업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키자(2단계, 직업능력향상)

 상담을 하니, 내가 사무실 내에서 근무하는 내근직 보다는 현장에서 활동적으로 기술적인 일을 하는 게 더 적성이 맞다고 나온다. 역시, 기술이 답이다. 내가 사는 곳 인근의 규모가 꽤 큰 직업능력기관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용접기술을 배워야겠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니, 300~5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며, 매달 훈련참여지원수당이란 명목으로 40만원의 수당을 최대 6개월간 지급을 해준다고 한다. 훈련비를 지원받아 국비 무료로 고급 기술을 배우면서, 매달 기술을 배우는 장려금 차원에서 생활비도 지급받으니 기술을 배우는 데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최장 8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기술을 배웠으면 이제 취업을 해야겠다(3단계, 집중 취업알선 단계)

 기술을 배워서 용접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을 하지만, 어떤 기업에서 얼마만큼의 인력을 뽑는지는 아직 잘 알지 못한다. 워크넷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지만 어떻게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을 볼지 감이 잡히지가 않는다. 이 단계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을 받고, 면접시뮬레이션을 통해 모의면접상황을 연습하고, 어떠한 기업이 있고 어떤 면접을 보는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다. 내가 선호하는 조건에 최대한 부합하는 기업이 있는지 맞춤 채용정보를 제공받으며, 업체가 먼 곳에 있는 경우 동행면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3단계 참여수당은 한달에 2만원 최대 3회, 6만원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한다. 


 본인이 원해서였던지, 이런 저런 각자의 사정에 의했던지 다른 걸 배우고 다른 일을 하며 살아왔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여 상담을 통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는데는 몇 달이 걸린다. 원래 어릴 때부터 원했던 직업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본인의 판단과 필요성에 의해 본인이 배우고 싶었던, 배워야만 했던 기술을 국가의 지원을 받아 전액 무료로 몇 달간 배울 수 있고, 성실하게 자격증을 취득하여 내가 목표했던 분야로의 취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성인들이지만, 시간적 비용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도이다. 참조하시어 본인들이 원하는 곳에 꼭 취업하시기를 바란다. 끝.

 

 참조 : 고용노동부 사이트 https://www.work.go.kr/pkg

 

취업성공패키지

 

www.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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