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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블로그관련)

내 블로그 저품질인지 확인하는 방법(다음 사이트 검색등록하기)

by 헤게모니스트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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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이라니....

 블로그로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메인 블로그 외에, 검색유입이 가능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를 위한 블로그를 하나 생성해두고 싶어서, 이 헤게모니스트 블로그를 만들어 나름대로 공을 좀 들여 게시물을 작성했다.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 트리를 보면 알겠지만, 각종 주제에 관련된 꿀팁들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어떤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정보를 다루는 건 아니지만, 내가 직면한 문제들이나 포스팅으로 다룰만한 주제라 생각되는 것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운영했다. 하지만 9월을 지나 10월에 접어들면서 검색을 통한 블로그 유입이 거의 없어졌다. 혹시나 해서 다음에 접속해 검색창에 내 블로그 주소를 입력해봤지만, 사이트에 뜨지 않았다. 뭐, 상관있을까, 글을 쓰다보면 곧 다시 검색유입이 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포스팅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글을 몇 개 더 썼다.

 

흠.. 내가 틀렸나..?

 그래도 사람들이 안들어왔다. 몇 개 검색이 되는 글들이 있긴 했는데, 거의 90% 이상의 방문자가 네이버 블로그의 공유링크를 통해 접속했다. 

평소의 그래프 
저품질이 온 이후의 블로그

 막대 그래프의 회색이 외부 유입이고, 붉은 색이 검색을 통한 유입이다. 저품질이 오고 나서는 유입유형 중 외부 경로를 통한 유입의 비중이 확 늘어났다. 내가 내 블로그 포스팅의 링크를 네이버 블로그에 공유를 하고 있엇는데, 그 경로를 통해 유입이 되는 모양이었다. 같은 내용의 링크를 공유하는 것 뿐인데도 네이버 블로그는 검색 결과에 노출 되어서 꾸준히 내 티스토리 블로그로 사람을 유입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는 걸로 봐서는 포스팅 자체의 내용상 문제는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티스토리 자체가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지 않는 건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제품 사용후기글을 작성하면서 쿠팡 파트너스 글을 좀 자주 올렸던 게 저품질의 원인인가? 그래도 실제 써보지 않은 제품을 홍보한다거나 의뢰를 받은 후 광고가 아닌 척 포스팅을 한 적이 없고, 직접 사용해 본 제품을 위주로만 후기를 작성한 건데, 뭐가 어떻게 된지 모르겠다. 

 

 하지만, 대개 블로그가 저품이 된 원인을 친절하게 하나하나 꼬집어주지는 않았고, 뭐 때문에 저품질이 된지를 분석하느니 글을 하나라도 더 써서 "이 블로그 품질이 나쁘지 않은 블로그야!"라는 걸 강하게 말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시도가 당장에 효과가 없는 걸 확인했으니, 적어도 다음에 사이트 등록은 해놓고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서 블로그를 키워보기로 했다.

 

 우선 내 블로그가 저품이라 판단한 이유부터 살펴보자.

 

 저품질이란 게 포털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정의한 개념은 아니다. 다만 어떠한 블로그에 광고성, 정책위반 등의 어떠한 이상징후가 생겼을 때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결과를 통누락시키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린건지 단순 다루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검색 건수가 적어 노출이 되고 있지 않는 건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검색 창에 검색을 하는 걸로 간단히 알아볼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해보기

  저품질이 아닌 블로그의 경우 주소창에 해당 블로그의 주소를 넣고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위의 캡처본처럼 '사이트'탭에 블로그 주소가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블로그도 한 때, 사이트 탭에 검색이 되지 않아 본 포스팅의 내용처럼 사이트등록을 한 블로그로, 이제는 검색을 통한 유입이 원활하게 되고 있는 블로그다. 

 

검색창에서 내 블로그 주소를 입력한 후 검색 버튼을 한 번 눌러보자.

헤게모니스트 블로그의 검색결과

 이런.. 사이트 검색결과에 나오지 않았다. 흔히 말하는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가 되어버린 것이다. 내 블로그 운영방식의 어떤 부분에 의해 이렇게 되었겠지.. 원인을 알면 고치겠지만, 원인을 알려주지 않은 검색결과 통누락이란 조치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이트등록'이었다. 위 캡처 화면의 '사이트등록'을 클릭한다.

 

다음 검색등록 화면

 URL주소를 입력하는 란에 hegemonist.tistory.com 주소를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했다.

약관동의

 검색등록 약관에 동의한 후 '확인'버튼을 클릭한다.

 등록할 내 블로그의 정보를 다 입력한 후 신청정보에 인적사항을 적고 '확인'버튼을 클릭한다. 블로그를 통한 광고수익창출, 정부정책, IT나 생활정보, 상식, 창업, 제품후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이걸 작성하면서 굳이 이런 군소 블로그를 검색결과에서 통누락시킬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이트등록신청 완료

 사이트 등록신청이 완료되었다. 이게 받아들여진다 해도 검색노출을 보장하는 건 아니라는 설명이 있었다. 아마, 이런 규모가 크지 않은 블로그가 무분별한 복붙을 통한 방문자수 유입을 통한 성장을 하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하루가 지나 사이트 등록신청 결과가 메일로 수신됐다.

검색등록 보류

 아... 홍보/스팸성 콘텐츠 유형이라고 한다. 검색노출을 위한 과도한 홍보나 클릭유도, 도배, 게시글 짜깁기 등의 스팸성 내용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정부 정책이나 혜택 같은 것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아쉽다. 서브 블로그로 이 블로그를 키우면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전혀 보이지 않고, 그저 사람들이 많이 찾을법한 정부 정책이나 기타 정보성 포스팅을 하면서 검색을 통한 유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건조한 포스팅을 주로 했는데, 그게 스팸성 콘텐츠로 분류가 되었나보다. 제품 사용 후기를 작성하면서, 쿠팡 링크를 공유한 것도 문제가 되는 건가? 쿠팡 구매를 비정상적으로 발생시키기 위해 클릭유도를 한 건 아닌데.. 어느 측면이 스팸성 콘텐츠로 분류가 되었는지 구체적 적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흔히 저품질에 한번 빠지면 돌이킬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블로그가 다음 검색에서 누락이 되어 사이트등록을 신청한 적이 있는데, 곧 받아들여져 유입이 정상화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스팸성 콘텐츠라 분류해 놓은 몇 게시물들을 숨기거나 삭제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뭔지 알 수도 없고, 그렇다고 게시물들을 싹 다 지우기도 그렇고 하니까 그냥 이대로 운영을 해보려 한다. 하다 보면 점차 유입이 늘지 않을까? 금번에 검색등록 누락이 된 건 아쉽지만, 최대한 정상운영을 통해 다시금 검색결과에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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