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탈출기 첫걸음. 다음 고객센터로 문의하기

 일전에 내 블로그가 소위 말하는 저품질 블로그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다(관련 포스팅 아래 링크 참조)

내 블로그 저품질인지 확인하는 방법(다음 사이트 검색등록하기)

 나름 내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에 대해 정성껏 작성한 포스팅들로 차근차근 블로그를 채워가며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 게, 포털의 어떤 로직에 걸려 노출이 되지 않게끔 처리가 된 게 조금 억울한 마음으로 위 포스팅을 했었다. 내가 산 물건에 대한 사용후기, 흔히 알려진 정책의 내용, 그 외 내가 다룰 수 있는 흔한 정보들의 재생산을 통해 블로그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90개가 넘는 글들을 써왔다. 하지만 결과는 "검색노출을 위한 과도한 홍보, 클릭 유도, 도배, 게시글 짜깁기 등의 스팸성 내용"이 확인되어 검색 등록이 거부 되는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가 되었다. 

저품질이라니..

 허무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운영했는데, 이렇게 검색노출이 안되게끔 되어버리니 글쓰는 의욕이 많이 상실됐다. 애드센스 수익 외에도, 부가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쿠팡 파트너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상품링크를 삽입한 것도 저품질의 한 요인이라고 하고, 나름 성실히 포스팅 해온 내 블로그가 다시금 검색등록이 되어 저품질의 나락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아니면 아무리 노력해도 한번 자동적으로 저품질로 분류된 블로그는 되살아날 희망이 전혀 없는지가 궁금했다. 궁금한 사항을 고객센터에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다음 검색등록

 다음 검색등록을 검색하여 접속한다.

블로그 등록

 이전에는 "사이트 검색"에 내 블로그 URL을 넣고, 등록을 신청하여 반려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블로그 등록"을 통해 해보려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는 별도의 검색등록 없이 웹문서에 노출이 된다고 했지만, 내 블로그는 노출이 되지 않았다. 설명에 따르면 노출이 되지 않을 시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고 하니, 직접 문의를 해봐야겠다.

문의하기

 문의 분류를 "블로그,카페검색문의"로 맞춘다.

구구절절

구구절절이 길게 쓴 문의내용 3줄 요약 :

 

1. 열심히 꼼수 안 부리고 성실하게 썼는데, 다음 측에서 내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해서 억울하다.

2. 저품질을 풀어달라, 혹시 쿠팡 링크 삽입한 게 저품질의 원인이냐?

3. 그런 거라면 확실하게 명시적으로 말을 해주면 좋겠다.

문의접수하기

 이렇게 구구절절이 나는 성실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좀 봐달라... 는 이야기를 했다.

 하.. 이제 답변을 좀 기다려봐야겠다.

내 문의 내역

 내가 다음 고개센터에 문의한 내용은 "고객센터 홈>MY>내문의내역"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날 답장이 왔다.

 

 

고민하는 다음 고객센터

 오.. 정확한 답변을 주기 위해 답변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는 답변이었다. 조금 희망이 있으려나.. 하지만 CS에서 바로 받아서 즉시 답변이 불가한 내용이라 바로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을 하여 답변이 이뤄지는 과정에 조금 늦어졌을 뿐이지 그렇게 고려가 된 것 같지는 않았다. 이윽고 확실한 답변이 왔다.

말해줄 수 없다고 하는 다음 고객센터

 내가 입력한 키워드와 게시글의 품질, 정확도, 인기도 및 다양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계산하여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키워드가 반복되고, 광고가 많고, 중복등의 어뷰징성 문서가 있으면 추출되어 블로그 단위의 제재를 당한다고 한다. 쿠팡 파트너스 링크가 원인이었는지, 정부 정책을 설명하며 인용한 유사 문구들이 문제였는지 디테일한 부분은 영업비적인 측면에서 자세히 공개를 해줄 수는 없다고 한다. 아쉬웠지만, 십분 이해했다. 

 

 일단 다음측의 입장은 "알고리즘 방식에 의해 자동적으로 저품 블로그로 분류를 했다, 키워드 반복, 과도한 광고, 중복 등의 어뷰징이 된 블로그라 추출 당했다, 쿠팡이 원인인지, 뭐 때매 그렇게 됐는지는 비밀이라 말 못해주겠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원하던 답변이 아니었다. 저품질에서 벗어나지도 못했고...벗어날 수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블로그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지는 않을지도 걱정이 되고. 그래서 추가적으로 질문을 하나 더 하기로 했다. 그건 추후에 포스팅 하는 걸로.. 해결이 되는 문제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