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주춤하다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초창기에 철저하게 마스크를 끼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약간은 긴장이 풀린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던 초기에는 해외 직구를 통하거나 국내에서 두세배나 비싼 돈 주고라도 마스크를 구해서 마스크를 쟁여두려 했으나, 공적 마스크 구입이 시행되면서 1인당 일주일에 2개, 4월 27일부터는 일주일에 1인 3개까지 구매확대가 되면서 마스크 수급이 꽤나 원활해졌는지 그렇게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앓는 소리는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이번에 바뀐 부분은 크게 두가지이다.
1. 가족(동거인 포함)이면 누구나 대리구매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1940년 이전 출생자 또는 2002년 이후 출생신고자만 본인이 아닌 대리인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었으나, 5우러 18일부터는가족 또는 동거인이 본인의 신분증과 가족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가족 포함 동거의 경우 주민등록 등본을 지참하여 공적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다. 비단 가족이 아닌 주소지를 같이 하고 있는 동거인까지 대리구매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대리구매의 장점은, 가족구성원의 5부제 구매 가능요일에 가족 누구나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68년생, 69년생 부모님(수요일, 목요일)밑에 00년생, 01년생, 05년생(월요일,화요일,금요일)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주민등록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으면 가족 중 그 누구도 월화수목금 모든 요일에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구매 가능하게 된 것이다. 직장 근처에 가까운 공적판매처가 없는 경제활동을 하는 가족 구성원의 경우 종전에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변화로 꽤나 편리하게 되었다.
2. 매주 3개 한도로 분할 구매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본인의 구매가능 요일에 수량이 부족하게 마스크를 구입한 경우, 토요일에 추가로 구매를 하지 못하였으나(ex. 본인 구매 가능요일인 월요일에 KF94 마스크를 1개 구입한 경우 토요일에 추가 구매 불가), 5월 18일부터는 본인의 구매가능 요일이나 주말에 나눠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본인 구매 가능요일인 화요일에 본인이 당일 사용할 KF80마스크를 1개만 구입하였다가, 주말에 남은 2개를 더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로나가 기승이다. 날이 꽤나 더워졌는데도, 사그라들만하면 고개를 뻗쳐드는 아주 고약한 녀석이다. 마스크 공급은 어느 정도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창기의 마스크 대란 사태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개선이 된 모습이다. 마스크가 일상 용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일주일에 고정적으로 4,500원의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고, 최근에는 국가에서 지원도 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정말 판매가 아닌 배급이라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나아진 마스크 대리구매제도를 소개하였으니, 마스크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관리 철저히 유념하시라 당부를 드리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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