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Studio1 [세련되고 푹신해서 편한 사무실용 슬리퍼] 골 스튜디오의 그래비티 밸런스 슬라이드 블랙(GOAL STUDIO GRABITY BALANCE SLIDE BLACK) 내게 하루 중 가장 많이 신는 신발을 꼽으라면 단연 슬리퍼라고 할 수 있다. 구두나 캐주얼화를 신고 출근을 하지만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중에도 계속 그 신발을 신고 있으면, 그날 발냄새는 당첨이다. 발도 숨을 좀 쉬어야 한다. 발이 시려운 한겨울철이 아니라면 대개 출근하자마자 신발을 벗어던지고 슬리퍼를 갈아신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 슬리퍼는 그냥 편하게 아무렇게나 신는 거라, 딱히 좋은 슬리퍼가 따로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더 강했다. 그래서 슬리퍼에 돈을 투자하는 일은 살면서 거의 없었다. 신발가게에서 사기도 하고, 근처에 문구점이 있으면 실내용 2~3천원짜리 삼선 슬리퍼를 사면 그만이었다. 늘 삼선 슬리퍼를 신는 나와는 달리 우리 선임은 너무나도 얼리어답터라 뭘 하나 신고 입어도 범상.. 2020.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