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은 사용자를 위해 한/영 자동 고침능을 제공한다. 이게 편리하기도 하지만, 어느 경우는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gprpahsltmxm@naver.com이라는 주소를 입력한다고 해보자. 엑셀을 사용할 때 해당 메일주소를 그대로 입력하고 싶지만, 이게 영문자판과 대응하는 한글자판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하나의 단어가 완성되는 경우(일반명사 뿐 아니라 이름 등의 고유명사도 해당)에는 자동으로 영어가 한글로 바뀐다. 그래서 gprpahsltmxm@naver.com라고 입력했을 경우, 헤게모니스트@naver.com으로 결과 값이 출력된다. 하지만 알파벳 뒤에 숫자가 붙는 경우에는 한글단어로 변환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gprpahsltmxm123@naver.com은 헤게모니스트123@naver.com으로 출력되지 않는다.
어찌보면 편리한 이기능이 무심결에 긴 문장을 치고 있는 경우나, 일상적인 단어를 쓰는 경우에는 편리하지만, 이렇게 한영 ID메일주소 같은 한글자판과 대응되는 영문으로 만들어놓은 고유명사들을 입력했을 경우에는 별도로 수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이럴 경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한/영 자동고침 기능을 해제시킨다.
엑셀의 파일 - 옵션 - 언어교정 - 자동 고침 옵션 으로 차례대로 들어가 '한/영 자동고침' 앞의 체크표시를 해제해 주는 것이다. 이 경우 가장 간편하게 아무데나 자동고침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메일주소나 ID같은 고유명사를 쓸 몇 경우에만 저런 불편함이 있고, 일반적인 문서작성 시 한/영 자동고침이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면, 자동 고침 기능 자체를 해제하지 말고 다음의 방법을 따른다.
2. 예외 항목을 설정한다.
엑셀의 파일 - 옵션 - 언어교정 - 자동 고침 옵션 - 예외 항목으로 차례로 들어가 세번째 '한/영 자동 고침' 탭에서 고치지 않을 단어를 선택한 후 추가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메일, ID 등 몇몇 자주 쓰는 단어를 개별로 입력해놓으면 해당 단어는 자동고침이 되지 않고, 원문 그대로 출력을 할 수 있다.
실제 적용은..
위의 1, 2번 방법을 고려해봤을 때 실제로 만약 자동으로 한글로 바뀌는 기능이 불편하다면 1의 방법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간편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의 메일주소나 ID를 엑셀에 쓰는 경우는 몇 번 안 될 것이다. 아마 ID나 메일 주소를 엑셀에 입력하는 경우가 있다면, 대개 주소록 등의 목록일 것이다. 본인의 메일 외에 다른 이의 메일이나 ID 등도 기록을 같이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하나하나 고유의 단어를 입력해 자동고침 기능의 적용에서 제외하는 것보다는 아예 자동고침 기능 자체를 해제해놓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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